의학정보어린이치과상식
양치질에 관하여
음식의 조절
불소와 치아 건강에 관하여
어린이의 충치치료에 관하여
치열의 관리에 대하여
어린이의 나쁜 습관에 관해서
육아방법과 어린이의 구강보건
치과를 무서워 하는 어린이들에 관하여
무엇보다고 중요한 것은 하루 3 회의 양치질을 정확한 방법으로 습득화시키는 일입니다.
횟수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확한 방법으로 구석구석을 닦아내어야 함인데, 어린이들은 어른처럼 정교한 손놀림으로 구석구석을 닦아 낼 수가 없습니다.
대개 양치질의 시늉만으로 끝나는 수가 많은데 어머니들은 이에 만족하시고 매일 이를 잘 닦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수가 많습니다. 이 연령의 어린이들은 어머니께서 매 번의 양치질 후 직접 확인하여 마무리의 양치를 해 주셔야 합니다. 어린이의 이라고 해서 살살 닦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어른과 똑같은 힘으로 닦아 주십시오.
또한, 저녁에 양치질을 한 후에는 다음날 아침까지 아무것도 먹여서는 안 됩니다. 간혹, 양치질을 할 때마다 어린이가 잇몸을 아파하고 피가 나서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계시는데, 이런 경우는 이미 입안의 어딘가에 질병이 있던가, 아니면 양치질의 습관이 아직 들지 않았거나 두 가지의 경우 중의 하나입니다.

아기가 하자는 대로 따라 하시거나 양치질을 게을리 하는 것을 보고 계신다면 그것은 어머니가 어린이의 질병을 방조하는 결과가 되어 그 아기의 구강상태는 더욱더 나빠지게 될 것입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 많이 함유된 단 음식은 모두 치아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아이들이 그러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겠지요.
어머니들께서는 그 대신에 과일류를 많이 주시거나 횟수를 줄여 나가시는 편이 손쉬운 일일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건, 양치질만 잘 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출생 후 만 12세까지의 어린이의 턱뼈 속에서는 영구치가 만들어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적절한 영양분, 특히 칼슘의 공급은 튼튼한 이가 만들어지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불소입니다. 외국에서는 치아의 건강을 위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불소를 첨가한 상수도를 각 가정에 공급하여 어린이의 충치를 줄이는 데 대단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아직 그러한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대신 현재로써, 그 효과만큼은 못하지만 대신할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직 치아가 나기 전에 불소를 소량씩 먹임으로써 효과를 얻는 방법이고, 또 다른 방법은 치아가 난 직후에 불소를 치아의 겉면에 칠(도포)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먹기에 편하도록 시럽의 형태로 된 불소가 국내에서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치아가 난 직후에 실시하는 불소도포는 인근의 치과 의원을 찾으시면 쉽게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빠질 이라고 해서 충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여러가지의 합병증과 후유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충치를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붓고 아프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고 뿌리가 흔들려 정상적인 탈락시기보다 일찍 빼게 되고, 따라서 그 자리에날 영구치는 자리가 좁아 덧니로 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의 치아는 음식물을 씹는 역할을 위해서 뿐 아니라, 턱뼈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해서, 영구치가 질서있게 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린이의 충치는 어른의 충치보다 더 큰 부작용을 가져 온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십시오.
주걱턱, 덧니 등의 부정교합은 상당수가 6세 이전에 나타나며, 이미 유치원연령에서 상당수가 진단이 가능하고, 또한 일부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젖니가 빠지고 새 이가 나면 괜찮겠지 라든지, 빠질 이를 고칠 필요가 있겠는가 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종종 계신데 이것은 매우 잘 못 알고 계신 것입니다. 대부분의 덧니는 젖니의 충치를 치료해 주지 않았거나 일찍 빼고나서 그대로 방치하여 발생합니다. 젖니는 음식을 씹어먹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예쁜 영구치를 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개 젖니의 정상적인 탈락시기까지 건강하게 보존하는 것은 예쁜 치열을 갖게 하는데 필수적인 관리인 것입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코가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쉰다든가, 혀를 내미는 습관, 잘 때 심하게 이를 가는 것 등은 모두 장기간 습관이 지속될 경우, 치열의 이상을 초래합니다.
입이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을 때도 입이 헤 벌어져 있다든가, 입을 다물었을 때 입술의 긴장이 동반된다든가 하는 점이 발견되면, 이러한 기능적인 이상이 향후에 이 어린이의 치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즉시 치과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보십시오.
어머니들께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데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는데, 간혹 잘못 된 예를 보게 됩니다.
즉, 아이가 해달라는데로 해 주거나, 아이가 싫어하면 그만 두게 하는 식의 교육방법은 어린이의 육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바람직한 교육이 될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낮동안 어머니는 직장에 나가시고 주로 할머니나 타인에 의해 양육되는 어린이의 경우, 올바른 생활태도를 배우지 못한 경우를 흔히 보게 되며, 이러한 어린이의 경우 단 것을 많이 먹고, 양치질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아 치과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니가 어린이를 낮시간동안 직접 돌보실 수 없는 경우에는 이러한 점들을 유의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하얀 까운을 입은 사람은 무조건 싫어하고 겁을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어머니께서 무의식적으로 전달해주신 공포심입니다. 어린이가 말을 안 들을 경우 침맞는다 , 병원에 가자 등의 말로써 병원을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신체적으로 아플 때만 병원에 갔기 때문에 병원에 대한 기억이 극도로 나쁜 상태입니다.
어머니들께서는 절대로 병원을 공포, 벌의 대상으로 사용하셔서는 안되며, 평상시의 예방적인 정기검진으로 아프지 않을때 병원을 구경시켜, 치과가 절대로 공포의 대상이 아님을 일깨워 주신다면 이러한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