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정보교정치료상식
교정치료의 시기 및 치료기간
교정치료의 순서
교정치료의 종류
성인의 교정치료
턱관절과 교정치료
악교정 수술
교정치료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이 교정을 하면 이가 약해지지 않을까요?
교정치료를 받지 않으면 얼마나 나빠질까요?
치아를 빼지 않고 교정치료를 할 수는 없나요?
교정치료의 시기는 부정교합의 원인과 상태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치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12세 전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위턱이 돌출 되었거나 주걱턱 등과 같이 골격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발견되는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치열에만 문제가 있는 것인지 또는 골격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환자나 보호자가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7세 이전에 교정전문의에게 검진을 하는 것이 좋으며. 그 후에 일년에 한두 번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치아 및 악골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지를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교정치료는 치료시기와 방법에 따라서 크게 1단계, 2단계, 3단계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1단계 치료 (조기치료, 예방교정치료 단계)
유치열이나 혼합치열기(3세~10세)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로 주걱턱이나 무턱과 같이 위 아래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경우나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여 이미 나온 영구치가 심하게 얽혀있는 경우에 그 원인을 조기에 차단하여 악골의 성장을 조절하고 치열의 정상적인 발육을 유도하기 위한 치료입니다.
치료기간은 간단한 치료의 경우 일반적으로 12개월 정도 소요되고 주로 가철성 교정장치나 구강외 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하며 한 달에 1-2회 치과에 방문하게 됩니다.
골격성 장애가 큰 경우는 약 1-2년간 가철성 교정장치나 구강외 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하고, 그 후에 관찰기간 및 구강내 고정장치를 이용하는 2단계 치료 기간을 포함하여 5 ~ 10년의 기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2) 2단계치료
영구치가 완전히 맹출한 시기(12-14세)로 고정성장치를 이용하여 부정교합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교정치료가 시행됩니다.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18-30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3) 3단계 치료
1, 2단계에서 교정치료만으로 개선이 불가능한 경우(예, 심한 상악전돌이나 주걱턱)에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약 18-20세)까지 기다렸다가 교정치료와 외과적 수술을 동반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교정치료를 할 때 치료기간은 환자의 구강 및 안면의 상태, 성장 정도, 환자의 협조도 및 문제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일반적으로 본격적인 치료기간(brace 장착)은 1-3년이 소요되며, 간단한 조기 치료 경우 몇 달만에 해결되기도 하지만 심각한 악골 부조화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까지 치료가 늦춰지기도 합니다.
1) 상담
환자 치아의 전반적인 상황과 그에 따른 교정치료에 대해 상담합니다. 현재 자신의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대략적인 교정치료기간 및 비용이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의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몇 가지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정밀검사
① 임상적 검진과 설문조사 환자의 얼굴 모양, 입안의 치열상태를 검사, 기록하고 전신상태와 과거 질환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합니다.
② 규격사진 촬영 얼굴과 입안의 치열 및 교합 상태를 사진으로 기록합니다.
③ X-선 사진 촬영 얼굴, 치열, 개개 치아의 방사선 사진을 촬영합니다.
④ 성장검사 성장기의 아동인 경우 손목뼈의 방사선사진과 키, 몸무게 등을 이용하여 얼굴의 턱뼈를 포함한 신체의 성숙도를 평가합니다.
⑤ 인상채득(본뜨기) 입안의 치열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하기 위해 특수 재료를 이용하여 본을 뜹니다.
⑥ 악관절검사 악관절(턱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특수 악관절검사기를 이용한 검사를 추가합니다.
3) 진단자료분석 및 치료계획 수립
위에서 열거한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교합의 원인을 밝히고 현재의 문제점들을 찾아낸 후 자세한 치료계획을 세워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하게 됩니다. 사용할 장치와 전체적인 치료기간, 그리고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4) 예방치료
교정치료의 가장 큰 적은 충치(치아우식증)입니다. 따라서 교정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만약 충치가 있다면 충치치료를 먼저 해야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충치가 없거나 모두 잘 치료되어 있으면 실란트 등을 이용한 예방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를 잘 닦고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잘 닦지 못하고 있으면 이 닦는 법을 가르쳐 주어 스스로 치아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합니다.
5) 교정장치(브라켓) 부착
고정식 교정장치로 치료할 경우 치아에 부착되는 장치를 '브라켓'이라 하는데, 접착제를 이용하여 브라켓을 부착하고 여기에 교정용 철사를 끼워 넣습니다.
일단 이 과정까지 끝나면 그 이후는 3-4주에 한번씩 병원에 나와 치료를 받게 됩니다. 교정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최초의 2-3일은 이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일어나는 과민반응으로써 곧 적응이 되니 너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6) 교정치료 후
교정치료 후의 치아 상태를 평생 유지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 교정된 치열의 변형을 예방하기 위한 유지장치를 사용하는데, 이 유지장치는 치료종료 후 1년까지는 음식을 먹고 이를 닦을 때를 빼고는 하루종일 착용해야 됩니다.
그 후의 장착시간은 병원해서 정해준 시간대로 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 때에는 1년에 두 번 정도 병원에 내원하여 정기검진만 받으면 됩니다.
교정치료를 받는 동안 선택되는 교정장치는 환자 자신이 마음대로 장착 철거할 수 있는 가철성 교정장치와 철거하지 못하는 고정성 교정장치가 있으며 이외에 구강외에서 장착하는 구강외 교정장치가 있습니다.
1) 가철성 교정장치
주로 소아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장치로서, 부정교합의 예방이나 심한 골격성 부정교합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경감시켜줄 때 사용하는 초기 교정 장치
2) 고정성 교정장치(bracket)
① 일반 금속장치(metal bracket)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치로서, 금속으로 된 장치가 외부로 노출되어 보입니다. 그러나 치료비용이 저렴하고 관리하기가 편리하며 교정치료의 효율성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② 투명한 교정장치(ceramic bracket 또는 resin bracket) :장치가 투명하거나 치아와 같은 색을 띄고 있기 때문에 금속장치보다 훨씬 눈에 덜 띄고 심미적입니다. 그러나 철사는 조금 보이며, 색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였을 때 조금씩 착색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③ 설측교정장치(lingual bracket) :설측교정장치란 치아의 안쪽에 부착하게 되는 교정장치를 말합니다. 치아의 안쪽에 부착되기 때문에 밖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발음하기가 불편하며 다른 장치에 비해 이물감이 많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약 한 달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치료의 결과나 소요되는 전체 치료기간은 교정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회생활 때문에 부득이하게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노출되지 말아야 하는 경우에 이 장치가 권장됩니다.
3) 구강외 교정장치
주로 성장 중인 아동에 사용하며 위턱이 돌출되었거나 주걱턱 등과 같이 골격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장치로서 턱의 성장량이나 성장방향을 조절하며, 입안의 고정식 고정장치 등과 연결하여 입 바깥쪽에 위치되는 장치.
아이들의 교정치료 때문에 오는 부모들 중에 "지금 저 같은 나이에도 교정이 됩니까?"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20세를 넘긴 성인 환자의 경우도 청소년과 치료 방법의 차이는 없으나, 나이가 많이 들수록 부정 교합으로 인해서 치아나 잇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고, 또 어렸을 때보다는 뼈가 더 견고해지므로 약간의 통증이나 치료기간 연장이 예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치료기술이나 치료장치의 개선으로 소아와 큰 차이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인을 위한 교정장치로서는 원만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 결혼생활 등을 위해 눈에 덜 띄는 심미교정장치나 설측교정장치가 추천됩니다.

어린환자와의 특별한 차이점 들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턱이 성장하지 않음 : 턱뼈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악정형장치를 이용하여 성장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인이 이러한 문제를 가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성인의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너무 짧은 경우 기능적으로 씹기 어렵게 됩니다. 단지 교정치료로 치아만 움직인다고 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 경우 수술로 아래턱을 늘려서 전방으로 위치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아래 턱의 폭경이 안 맞는 경우도 교정 치료만으로 해결이 안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잇몸이나 치주 질환 : 성인의 경우 대부분 치주질환의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치료 전 또는 도중에 치주의사나 일반치과의사의 적절한 치주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조골이 소실되는 경우 치아이동의 양이 많이 제한됩니다.

닳거나 손상 받거나 결손된 치아 : 닳거나 손상 받거나 결손된 치아가 있는 경우 교정치료도 어려워지지만 환자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가 닳으면 새 위치로 교정한 후 새로이 수복합니다. 손상당하거나 부러진 치아는 교정치료 후에도 보기 안 좋고 기능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수복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아가 결손된 경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인접한 치아들이 빠진 공간으로 쓰러지게 되어 잘 씹지 못하게 되고 치주 질환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이런 상태로는 보철 치료하기도 어렵습니다.

교정치료가 임신, 출산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없으나 임신, 출산기의 전신적인 호르몬 변화나 구강 관리 소홀에 의해서 잇몸 질환이 악화되거나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치과 질환 관리에 신경을 쓰면 건강한 교정치료를 기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 여성의 경우 사춘기와 임신, 출산기, 갱년기 등을 거치면서 여성 호르몬에 의한 전신적 골격이 약화되는 과정에서 턱관절이 깍여 나가는 증상도 생길 수 있으므로 턱관절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경우 이것에 대한 검진도 추가되어야 하며, 교정치료에 앞서 턱관절 치료 장치를 사용하거나 턱관절 치료전문의사의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년이나 노년에 이르는 사람들의 경우는 치아나 잇몸이 많이 상하거나 심한 경우 몇 개의 치아가 이미 상실되어 버린 때도 있는데 이렇게 상실된 치아 주변의 치아가 빈 공간으로 쏠리거나 반대쪽 치아가 길게 내려오는 경우 또는 치아가 잇몸 뼈에서 빠져나가 있는 경우도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 뿌리를 직립시키거나 뼈속으로 되박아 줌으로써 치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고, 이런 상태에서 보철 치료나 기타 치과 치료가 병행되면 보다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악관절(턱관절)은 아래턱뼈와 위턱뼈가 만나는 부위 즉 귀 앞쪽에 있는 작은 관절로, 아래턱이 움직여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관절입니다. 이 관절사이에는 척추에 있는 것과 비슷한 디스크가 위치하고 있고 인대와 근육들이 이 관절과 디스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악관절의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정상적으로 기능 할 때는 편안하고 부드럽게 움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를 일으키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관자놀이 부위, 귀 뒤쪽, 앞머리, 뒷머리 등이 아픈 두통, 편두통
· 식사나 하품을 할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아픈 경우
· 목이나 어깨가 뻣뻣하거나 아픈 경우
· 팔이나 손가락이 저림
· 요통(허리가 아플때)
· 어지러움(현기증)
· 만성 피로증
턱관절 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아직까지는 그 치료법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부정교합이 이 질환의 일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그러한 경우는 교정치료가 치료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간혹 교정치료를 하면 턱관절 질환이 생긴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소리입니다. 턱관절은 모든 치아들의 교합관계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기준점이며, 교정전문의는 머리뼈-디스크-턱뼈의 올바른 관계를 늘 염두에 두고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악교정 수술은 수술교정이라고도 하며 교정의사가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를 적절히 위치시킨 후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수술을 통해 한쪽 혹은 양쪽 턱뼈를 올바른 자리로 재위치시키는 치료입니다. 이러한 악교정 수술의 목적은 얼굴이나 턱뼈의 이상을 수술을 통해 교정하여 저작, 발음 등 기능의 향상과 함께 심미성의 증가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악교정 수술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교정의사와 악안면구강외과의사가 함께 진단과정에 참여합니다. 교정의사는 턱뼈가 수술로써 재위치된 후를 기준으로 상하악 치열이 잘 맞도록 치아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고,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는 턱뼈를 올바른 위치로 재위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 교정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전체 치료과정 즉 수술 전 교정치료, 악교정 수술, 수술 후 교정치료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 장기간의 치료이므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검사결과를 기초로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또, 수술 중 성형수술도 수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코, 눈, 턱이나 목 부위에 대해서 이러한 수술을 원하신다면 상담할 때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치아표면의 탈회(치아우식증)
탈회란 치아표면이 하얀색으로 부식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회는 당분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잇솔질을 게을리 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것이지만, 교정장치를 장착한 사람의 경우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치아표면이 탈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단 치아표면이 탈회되면 이것은 다시 회복될 수 없습니다. 탈회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별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그 정도가 심한 경우 보기가 좋지 않고 충치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별도의 치료(충치치료와 동일함)가 필요합니다.
2) 잇몸의 염증
교정장치를 장착하고 잇솔질을 게을리 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기 쉽습니다. 교정치료 중에 잇몸의 염증이 심해지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하며, 잇솔질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교정치료중에 발생한 잇몸의 염증은 교정장치를 제거하고 잇솔질을 하면 별도의 치료를 받지 않고도 치유될 수 있으며, 그 후유증도 생기지 않습니다.
3) 잇몸의 퇴축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잇몸의 퇴축(잇몸이 밑으로 내려가 치근이 노출됨)이 일어납니다.
성인이 되어서 교정치료를 하거나 너무 오랜 기간동안 교정치료를 하면 치은퇴축이 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은퇴축은 잘못된 잇솔질 방법에 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배워야 하며, 짧은 기간에 교정치료를 끝낼 수 있게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합니다.
4) 치근의 흡수
교정치료를 하면 치근(치아의 뿌리)이 뼈속을 이동하는 동안 흡수되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교정치료에 의한 흡수의 정도가 경미하여 치아의 수명이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질환 같은 전신적질환이나 원인불명으로 치근이 심하게 흡수될 수도 있으며, 때에 따라 교정치료를 중단하고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하여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5) 턱관절의 장애
교정치료중에 턱관절이나 주위근육의 동통, 관절잡음(입을 벌릴 때 '딱'하는 소리가 남)과 같은 관절장애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턱관절의 장애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인구의 70%이상이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교정치료 중에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면 잘못된 교정치료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학술적인 연구에 의하면 턱관절의 장애는 교정치료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일단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에 대한 별도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교정치료를 잠시 중단하여야 합니다.
6) 교정치료의 재발
교정치료가 끝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보정장치를 장착하여야 합니다. 이에 대한 협조가 없으면 재발을 막기 힘들며, 재발의 정도가 심한 경우 별도의 교정치료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보정기간이 끝난 후에도 교정치료의 결과가 완벽하게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치아의 위치가 주위의 환경조건(성장발육, 사랑니, 치주질환, 구호흡, 악기의 연주, 나쁜 습관 등)에 적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교정장치를 부착한 환자는 단단하거나 끈적 끈적한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한 것을 씹으면 장치가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볼펜이나 손톱을 물거나 하면 안됩니다. 장치가 파손되면 당연히 치료기간이 연장되고 불필요한 내원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장치와 치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해야 하는데 매일 신경 써서 양치를 해야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아를 청결히 유지하지 않으면 전문적인 치아 세척을 위해서 불필요한 내원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교정의사는 교정 치료 중 치아와 잇몸, 그리고 교정장치를 닦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얼마나 자주 닦아야 하는지, 어떻게 어떤 것으로 닦아야 하는지를 알려드릴 것입니다.

연령이 증가 하면서 치조골(잇몸뼈)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교정치료시 청소년에 비해 무리한 목표설정을 피하고 세밀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방치한채 치아가 많이 겹쳐져 양치질이 잘되지 않아 나이가 들면서 잇몸문제를 유발하여 심한 구취가 나거나 만성치주염으로 양치질시에 항상 피가 나는 등 염증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결국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 쉽습니다.

잇몸이 좋지 않은 성인의 경우는 교정력을 완만하고 계속적인 힘으로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해서 치료에 임하고 교정치료와 함께 치주치료를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부정교합의 상태에서 치아들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어 약해질 것이고, 깨끗이 닦고 관리하기가 어려우니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많을 것이고, 턱관절에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이 정말로 생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교정치료는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여러분의 자녀가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정신사회학적인 면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평생동안 웃을 때 손으로 입을 가린다면 유쾌한 일이 아니지요

치아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하여 덧니가 생겼거나 가지런하지 않은 경우 교정치료를 위해 몇 개의 치아를 빼고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생니를 뺀다고 아주 싫어합니다.

모든 치아를 가지고 있으면서 제대로 씹지도 못하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안모로 일생을 보낼 것인지 아니면 몇 개의 치아를 발치하고 교정치료를 받아서 좋은 안모형태와 저작기능을 회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치아 갯수가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며, 각각의 치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능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즉 갯수는 좀 적더라도 더 잘 씹을 수 있고 치열이 고르게 될 수 있다면 발치해야 하는 것입니다. 공간이 부족하여 덧니가 나는 경우 이를 뺀 자리를 이용하여 나머지 치아를 잘 배열하면 기능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치열을 망가뜨려 기능을 방해하는 치아는 생니라도 건강한 치아는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발치된 공간은 적절한 교정력을 이용하여 치아를 재배열하므로 교정치료 후에는 완전히 없어집니다.